국세청 '급여반납' 설문조사, 직원들은 편치 않은 표정

2009.03.16 09:45:55

◇…국세청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급여반납’ 설문조사와 관련, '급여반납'에서 제외된 6급이하 직원들은 '곧 우리도 대상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궁굼증을 나타내고 있다. 

 

직원들은 '급여반납' 대상을 5급 이상으로 한 것은 직원들의 상대적인 어려운 형편을 감안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윗 분들'만 봉급이 깎이는 것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다는 표정.

 

특히 어느 싯점에 가서는 직원들도 '급여반납'에 포함 될 수 있다는 걱정과 함께, 설문조사를 한 의도에 대해서도 약간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듯.

 

즉, 현재와 같은 사회 분위기와 이미 다른 부처에서 급료삭감을 실시하고 있는 싯점에서 국세청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이로 인해 직원들은 업무량이나 일이 힙들다는 등의 '투정'을 부릴 공간이 작아질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중론.

 

반면 "좋은 뜻을 두고 한 일이니까 맘에 좀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지적도 공존.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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