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보호'-국세청 'SOS 감찰지원센터'에 관심 점증

2009.03.19 15:19:03

◇…국세청이 일선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 감찰담당관실내에 'SOS 감찰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함에따라, 설치배경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직원들의 관심이 점증.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중인 지원센터는 직원들이 말 못할 고민에 대해 지원을 요청할 경우 본 지방청 SOS 감찰지원요원들이 해당 직원입장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해 주는 것으로서 해당 직원에게 사안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멘토링하거나 공동으로 대처하게 된다고.

 

일선 한 관리자는 이와관련 "최근 모 지방청직원이 악덕 사채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가 사채업자에게 되레 수개월간 협박을 당하다가 금품을 갈취당한 후 사정기관에 구속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비단 이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근래들어 일부 납세자들이 부당한 목적달성을 위해 음해성 민원을 제기해 직원을 괴롭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원센터 설치를 환영.

 

또 다른 일선관계자도 "근무경력이 적은 직원들의 경우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을 앓거나 극단적인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동료나 선배직원이 이를 해소하는데 전력하고 있으나, 본청차원에서의 지원이 아쉬웠던 만큼 이번 지원센터 운영이 오히려 늦은감 마저 든다"고 환영.

 

한편 국세청은 이번 지원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지방청별로 감찰업무와 행정경험이 풍부한 직원 두 명씩을 지원반으로 편성하고, 고질적인 반복민원은 물론 상급자의 부당한 청탁과 지시, 동료직원의 성희롱 등을 호소하는 경우 고충 당사자와 함께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다는 계획.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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