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녀회 싸움이 세무서까지 불똥 ‘스트레스'

2009.03.20 11:34:55

◇…수십명의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일부 세무서를 항의 방문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 그로인해 업무차질은 물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상황.

 

이들 부녀회원들의 세무서방문은 주로 아파트관리조합 구성원간의 마찰로 인해 새로운 아파트관리조합 설립을 위한 관리사무소 고유번호 발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세무서 입장에서는 한 아파트에 두건의 고유번호를 부여할 수 없어 난처한 상황이 생기고 있다는 것.

 

19일에도 서울 D세무서에 20여명의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서장실을 항의 방문해 동일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수년전 또 다른 세무서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세무서 입구에서 항의 집회하는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지기도.

 

D 세무서 관계자는 “아파트 부녀회원간의 다툼이 세무서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며 “세무서 입장에서는 부녀회원들의 요구대로 고유번호를 발급할 수 없지만 이를 모르는 주민들은 세무서에다 대고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며 곤혼스런 표정.

 

이를두고 세정가에서는 세무서의 원칙고수에 집단항의를 하는 일부 납세자들의 문제점를 지적하며 자제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런 현상을 방지할 뾰쪽한 대책이 없어 답답해 하는 모습.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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