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먹거리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커피믹스에서 다량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발견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지난 최근 중국 석도에서 입국한 여행객 이모씨(남,50세)가 반입한 중국산 커피믹스(15g/1포, 상표명: Xone Coffee Mix)를 정밀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성분인 타다라필을 다량 함유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의 정밀분석 결과, 이번 적발된 중국산 커피믹스는 겉모습으로 보아서는 백색과 갈색의 혼합분말의 일반 커피믹스와 유사하지만 15g 소매포장 한봉지에 타다라필 성분이 94.1mg이나 검출됐다는 것.
김영수 인천세관 분석실장은 “보통 시알리스 한 알에는 5mg, 10mg이나 20mg이 함유되어 있다”며 “그 수배가 들어있는 동 커피믹스를 무심코 먹었다가는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많아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
인천세관은 이번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는 한편, 여행자휴대품 검사를 더욱 강화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유사한 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방지할 방침.
커피도 잘 알고 먹야지 잘못하면 발기분전치료제를 덩어리로 먹는 결과가되고, 그 뒷일은 예기치 않은 불상사로 연결될 수 있기때문에 중국산은 커피도 주의해야한다는 것이 세관 관계자들의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