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공석 길어지자 세정가 관리자들 '속타네!'

2009.04.02 10:17:16

◇…국세청장이 3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있자 50년생 서기관급 이상 관리자들과 고참급 복수직 서기관들이 향후 인사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인사전망이 안개 속에 쌓여있자 좌불안석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조기 명예퇴직제 폐지’에도 불구 50년생 세무서장급 가운데 일부는 명예퇴직하고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는 일부 50년생 간부들은 국세청장 인사 이후 자신들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 하고 있는 것.

 

한 일선 관리자는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많이 답답할 것”이라면서 “새 청장이 임명되면 아마 청장의 입에만 모든 시선이 쏠리게 될 것”이라고 관측.

 

아울러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장기간 본·지방청 수석계(係)에서 근무중인 고참급 복수직서기관들도 향후 인사추이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한 지방청 복수직서기관은 “퇴직이 몇 년 남지 않았는데 도대체 언제쯤 일선관서장으로 나갈 수 있을지 앞날이 캄캄하다”면서 “혹시 일선 관서장도 못해보고 지방청에 계속 남아있게 되면 어떡하냐?”며 심난한 표정.

 

한 관리자는 “이렇게 오랫동안 국세청장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면서 “조직안정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면 한다”고 지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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