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공연은 전 직원들이 참석해 우리 고장의 전통국악에 심취했다.
이번 공연은 가면과 의상·음악·춤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용예술인 처용무를 시작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 ‘도라지’ 선율을 주제로 한 가야금 중주곡 백도라지, 우리 민족의 애환이 물씬 서려있는 민요, 실내악 공놀이, 국악가요, 사물놀이의 순으로 끝을 맺었다.
공연은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으며, 전통 국악과 창작 국악을 적절히 안배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으며 공연작품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국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직원은 “우리의 전통음악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장르마다 제각기 다양한 아름다움과 흥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고생하시는 납세자께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섬김 세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