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중국산 안경태 일본산 둔갑시킨 업체 적발

2009.06.10 09:42:04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중국산 안경테를 일본산으로 둔갑시켜 수입하여 판매해온 업체 6곳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안경태 원산지표시위반 단속을 벌여 이를 위반한 6개업체 안경테 40만개(소비자가격 500억 원 상당)를 적발하여 대외무역법위반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본부세관은 대구지역이 국내 안경테 생산의 핵심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안경테의 저가 공세에 밀려 점차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고사 위기에 있는 안경업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이번 단속으로 대구지역의 특화산업인 안경테의 불법수입을 근절하여 소비자의 선택권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대구세관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업체 65만개(소비자가격 800억 상당)의 안경테 원산지위반을 적발해 냈다.

 

적발사례를 분석해 보면 수입업자가 국내에서 제품을 디자인 후 중국에 생산의뢰하면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일본의 원산지세탁 전문 브로커에게 수출하여 일본에서 일본산(made in japan)으로 하여 국내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은 안경테 수입업자가 이 같은 숫법으로 국내에서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향후 지속적으로 원산지표시위반 단속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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