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세무서장을 끝으로 세무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지난달 29일 명예 퇴임한 최중호 전 서장이 세무사로 새 출발했다.
묵직한 언행으로 국세청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최중호 전 북대구세무서장은 38년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세행정 각 분야의 고른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조사업무분야에서 탁월한 기획력으로 업무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중호 전 북대구세무서장은 항상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처리해 옴으로서 무리 없이 맡은 직무를 잘 소화해 냈다.
특히 13년이나 조사업무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 4과장과 2과장 1과장 그리고 납세자보호담당 등 요직을 두루 거쳐 포항세무서장과 북대구세무서장을 역임한 최중호 전 서장은 경북 구미출신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72년 9급 공채로 세무공무원이 되면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모범공무원으로 뽑혀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최중호 전 북대구세무서장은 세무공무원으로서 쌓은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협조자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앞으로의 진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