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기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은 202억 6천 4백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수출실적 266억 4천 6백만 달러에 비해 24.0% 감소했고 반면 수입은 72억 1천 9백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122억 2천만 달러에 비하여 40.9%의 큰 폭으로 감소하여 무역수지는 130억 4천 5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이 이 같이 금년도 상반기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결과를 발표했는데 주요수출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은 121억 2천 5백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비해 14.9% 감소했고 철강 및 금속제품은 40억 9천 4백만 달러로 22.2% 감소세를 나타냈고 경공업 제품도 24.8%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철강판은 15억 5천 7백만 달러를 수출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50억 3천만 달러 미국 32억 9천 7백만달러 동남아 28억 4천 3백만달러 유럽 24억 2천 7백만 달러 등이며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홍콩(△11.2%) 동남아(△26.1%) 유럽(△36.9%) 일본(△38.4%) 중동(△19.1%) 중국(△23.1%)중남미(△39.1%) 등 대다수 국가에서 감소했으나 미국은 전자제품 수출의 호조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반기 수입실적을 재원별로 보면 원자재의 수입이 44.1%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자본재(31.5) 소비재(32.1%)도 감소했는데 품목별로는 에너지류가 18.5% 감소하는 등 수입품목 전반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으나 철광(3.1%) 및 반도체(7.1%)는 소폭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