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대구세관을 출입하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간을 정하여 이 기간 동안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출국이나 입국시 세관에 신고해야 할 대상품목과 면세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면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간에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이나 입국시에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물품 가운데 주요 농산물 그리고 면세통관 범위 유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 팸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있는데 출국시에는 1만불 이상의 외화 또는 원화 및 귀금속 등 고가품을 신고해야 하고 또 입국할 때는 총포 마약류 농수축산물 1만불 이상의 외화 또는 원화와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 등을 모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 조성을 위해 선량한 해외여행자들에게는 신속하고도 편리하게 여행자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러나 밀수 등 법규위반 위험성이 높은 여행자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