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백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취임 100일 맞아

2009.08.27 09:17:05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지난 5월7일 정기총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제20대 신임회장으로 최상백 회장을 앞도적인 표차로 선출했다.

 

 

* 대구지방세무사회장으로 경선을 통해 선출되어 취임 100일을 맞았는데 그동안의 추진해온 업무와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합니다. 회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한지가 약100일이 경과 되었지만 선거기간 동안 워낙 고생을 많이 하여 아직도 잊어지지 않고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경선을 통해서 제가 느낀 소견으로는, 경쟁에 의한 약간의 부작용도 있었습니다만, 선기기간 동안 많은 회원님들을 만나 토론하고, 직접 몸으로 체험한 것이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체득한 회원님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서 잊지 않고, 항상 초심을 가지고 회원님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민주적이고도 열린 마음으로 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 취임 후 100일 동안 주요업적을 꼽으신다면?

 

첫째, 회원님들께서 그 동안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고마움을 가지고 부가세간담회 등 모임을 통해 일일이 감사를 드렸고 또 많은 회원님들은 찾아뵈옵고 감사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로 대구지방세무사회를 대외에 알리는데 주력을 하였습니다. 특히 세무사회와 가장 가까우면서 동반 관계에 있는 대구지방국세청을 비롯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대구시내 각 대학, 남구청, 남부경찰서 등 관계가 밀접한 유관기관을 모두 방문하여 우리회에 대한 역할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세 번째로 , 제가 선거기간 회원님들에게 약속하고 공약한 사항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매년 전 회원들이 함께하는 회원 친목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님들에게 이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고견을 들었고, 또 회원님들이 대학교 강의와 분야별 연구 등으로 석 박사 취득을 하는 등으로 폭넓게 사회 참여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등으로 회원들에게 크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넷째로 연수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양도소득세 교육, 전자세금계산서 교육 등을 실시하고, 교육강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련 대학교, 여성인력개발센타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전산세무회계 이수 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대구지방세무사회 발전을 위하여 특별히 구상한 것이 있으시다면 ?

 

저는 취임시 회원님들에게 저의 공약에 대해서는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공약사항에 대하여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면서 대구지방세무사회가 회원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대회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원님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참고하고 나아가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대구지방세무사회 발전을 위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본회 위주로 되어 있는 연수교육제도를 지방으로 이관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세무사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효과적이라고 판단돼 저는 본회에서 지방회로 이관되는 연수교육에 대하여 연구하고 준비하여 원님들이나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업무능력향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대구지방세무사회와 관내 각 지역 세무사회장단들과 상호교류 및 회원간의 화합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요.

 

 첫째, 저는 지난번에 본회 제도개선 T/F 팀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에 대하여 많은 건의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지역세무사회는 1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튼 단체들이지만, 임의 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서 지역세무사회가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지방회에서 제도적으로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도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지만, 그러나 저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와 대구지방회 전체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둘째, 본회 임원이나 지역세무사회의 결산검사위원 등의 추천이 있을 시에 지역세무사회장님의 의견을 물어 최대한 반영시키도록 하겠으며 항상 지역세무사회 회원님들의 입장에 서서 먼저 생각하면서 또 전 회원들이 참가하는 회원친목체육대회 개최에 있어서도 회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한 끝에 원거리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편의를 위하여 교통편부터 개선(전세버스 등)할 것을 준비하여 그야말로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또 앞으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항은 무엇인지요.

 

첫째, 지금 회원사무소 경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세무사사무소 경영의 문제점은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회원 간의 과당 경쟁이 큰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일부 회원들의 수수료 덤핑 등 행위는 우리 모두를 어려운 나락으로 몰고 가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저는 내실 있는 사무소 경영과 그리고 효율적인 직원 관리에 대하여 회원님들에게 홍보하면서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을 개발하여 본회에 건의하였으며 그리고 계속해서 이 부분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지금도 회원사무소에서는 유능한 인력을 구하기 위한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개월씩 철저하게 교육을 받고, 또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을 쌓아야만 세무사사무소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회원사무소 인력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 대구지방세무사회가 보다 활성화되고 조세전문자격 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다면?

 

 우리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회무 참여만이 우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는 우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회원님들의 뜻을 파악하여 회무에 접목시키고, 우리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명실 공히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550명의 조세전문가 회원을 가진 큰 단체입니다. 현대의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임으로, 어느 한 개인이나 한 단체의 힘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중에서는 특히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사와 같이 사회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봉사 정신을 가지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참여를 비롯 봉사활동에도 동참하는 것이 진정한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 갈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회와 회원들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무사들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높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대구지방회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다른 지방회 보다 높은 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회장으로써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조세전문가로서의 세무사에 대한 홍보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하며, 세무사들이 유관관계를 통하여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여 세무사들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난 6월26일 대구시 수성구청에서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생활현장 민원실을 운영했는데  이때 우리회 회원들이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상담실을 운영하여 줌으로서 구청 공무원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 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있는지요.

 

 첫째, 현대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무사들이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잘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세무회와 가장 관련이 있는 국세청도 역시 급격한 변화의 물살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부가가치세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도입은 세무사 업무의 근간을 바꿀 수 있는 큰 파도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회 회원님들과 함께 보조를 맞추어 잘 적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중소기업위원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청과 발맞추어 중소기업과 세무사의 연결고리를 공고히 하여 조세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적극 상담하여, 문제점을 해결해 줌으로서 세무사들의 업무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회 회원님들도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세무사들의 업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회 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회원님들의 여망 사항도 늘어나고, 외부에서 보는 우리회의 시각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여망이사 외부의 시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저을 비롯한 우리회 임원들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에 따른 예산 문제도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방회는 예산이 빈약한 편입니다. 우선 이 예산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취임하면서 “저는 회원님들에게 큰 신부름꾼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부디 신부름꾼을 잘 부려 주십시요”라고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도 회원님들을 위한 큰 신부름꾼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고 저는 언제나 회원여러분과 함께 이 회를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원로회원님들에게 고견을 묻고, 신입 회원들에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갈구 하고 소수 회원님들의 의견도 존중하여 회무에 반영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언제라도 저를 찾아주십시오, 직접 찾아 주셔도 좋고, 전화도 좋습니다. 저는 언제나 회원님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지켜봐 주십시오. 회원님들이 하신 말씀을 잘 듣는가, 아니면 잘못이 있는가. 잘못이 있으면 따끔한 질타와 충고를 부탁드리고 잘 하면 잘 하는데로 힘을 보태주십시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회원여러분들이 모두가 주인이고 회원님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기가 점차 회복되어 가면서 앞으로 회원 사무소도 보다 원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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