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해외여행자「휴대반출 신고 One-Stop Service」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이 해외여행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휴대반출 신고 One-Stop Service」는 국내선 출발지인 대구세관에서 휴대반출 신고를 한 후 국제선인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반출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탑승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휴대반출 신고』는 국내에서 일시 출국하는 여행자가 귀중품이나 고가의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는 것으로 입국시 면세를 받기 위해 국내에서 반출된 물품임을 확인받는 제도인데 이제도가 시행된 후 9월 15일 현재까지 73개 업체에서 80건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이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대구 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안경업체와 섬유업체들이 세계 박람회에 참가 출품을 하기 위해 고가의 제품을 휴대반출 하는 경우 국내선인 대구공항에서 기탁을 하고 국제선 환승지역인 인천공항에서 기탁했던 물품을 찾아 다시 인천공항세관에 휴대반출 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이 뒤 따랐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은「휴대반출신고 One-Stop Service」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고 평상시는 대구공항 내에 있는 대구세관 휴대품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휴일인 경우에는 사전 예약(☎053-664-5522)제를 실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