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원산지 위반행위 대대적인 단속

2009.09.23 09:50:04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하여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먹거리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3개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먹거리 원산지 둔갑행위 차단을 위해 수입정보 교환에서부터 단속기법 등 유통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원산지 위반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차두삼 대구본부세관장은 이번 3개 기관이 식품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협약을 체결한데 대하여 지금까지 세관과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단속강화로 원산지 미표시 등의 단순위반사례는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에 와서는 수입산을 지역특산물 산지로 반입한 후 원산지를 세탁하여 지역특산품으로 위장 판매하는 등 그 수법이 점점 지능화 되고 있어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이 같은 업무협약으로 수입농수축산물의 유통과정에서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정착시키게 됐고 농수축산물의 품질관리 및 원산지 단속을 맡고 있는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도 단속기법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서 저가의 수입 농수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차두삼 대구본부세관장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21일 원산지국민감시단들과 함께 대구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선물로 우리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원산지 표시 제도 안내 리플렛을 나누어 주고 앞으로 원산지 표시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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