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체 유해한 발기부전 치료제 술 제조자 적발

2009.10.14 09:39:38

인체에 유해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술을 제조 판매해온 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해 구속 됐다.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 같은 가짜 술을 제조 판매한 혐의로 경남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A(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A씨는 경남 함양에서 전통주를 제조해 오면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주성분 바데나필, 화학 구조가 비슷한 디메틸치오실데나팔 등 식약청 고시 유해물질을 첨가한 술을 제조해 '세계 역사상 최고의 술'이라는 신문 광고까지 낸 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구 경북마라톤협회 등 단체들에게 3천500병(5천25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는 것.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문제의 이 술에는 유해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안면 홍조, 안구 충혈, 두통, 구토, 실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질환자가 질산염 제제와 동시 복용할 경우는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