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국감] 대구지역 짝통 밀수 크게 불어나

2009.10.19 16:41:30

대구지역에서도 '가짜(짝퉁) 수요'로 인한 짝퉁 상품 밀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009 대구본부세관 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에서 백재현(민주당)의원은 대구본부세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밝힌바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지난 2005년 1억3천300만원의 수준이었던 짝퉁 상품 밀수액이 2007년에는 15억4천7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8억3천300만원으로 크게 줄어 들었으나 올해 다시 41억1천900만원으로 폭등하면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이 짝통 밀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4월 14억원어치의 명품시계 밀수가 드러난데 이어 또 다시 9억원 규모의 콘택트렌즈 밀수가 적발되면서 소형 고가 짝퉁제품들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불법외환거래 금액 적발도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구세관의 불법외환거래 금액은 금년 9월까지 지난해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고, 대구본부세관 관내인 포항세관의 경우도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

 

이에 대해 백재현 의원은 "단속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금액의 불법외환거래 단속 실적이 이었다는 것은 실제 불법외환거래는 더 많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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