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국민감시단 원산지위반 단속 큰 성과

2009.10.27 09:20:38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이 국민감시단까지 구성해 원산지 위반 단속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

 

 

대구본부세관은 경제위기를 틈타 값싼 중국산 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원산지 국민감시단」을 발족 국민감시단과 함께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활동을 펴 왔다.

 

 

지난 7월 1일부터 14명의 국민감시단을 발족해 수입산 농수축산물 안경 조명기구 등 공산품 수입물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원산지위반 정보수집을 벌이면서 9월까지 3개월 동안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미국산 막창을 적발하는 등 총 43개 업체를 적발 이 가운데 33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고, 위반정도가 심한 30건에 대해서는 1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구본부세관은“최근에 와서는 저가 불량 수입산을 지역 특산품으로 위장하여 판매하거나,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하여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원산지 위반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서 원산지 국민감시단을 14명에서 20명으로 증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뿐 만아니라 대구본부세관은 수입산 불량 먹거리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등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대구본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같이 대구본부세관의 끈질긴 노력으로 원산지 표시제도가 어느정도 정착되는 단계에 이른 듯 하나, 아직도 일부업체의 경우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원산지 국민감시단을 활용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 대구세관의 방침이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디자인한 안경테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 일본으로 하여금 원산지를 세탁 한후 국내에 들어와 판매를 시도한 업자들을 적발했는데 그 규모가 무려 500억원대에 이르렀으며 대구세관의 이 같은 강력한 단속으로 소비자와 안경테 생산자 모두에게 선택권과 재산권을 보호해 줌으로서 대구본부세관이 원산지위반단속과 전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대구본부세관을 비롯 관내 울산 구미 포항세관 등 지역별로 지역 언론사를 동원 동행취재를 하거나 방송에 직접출연하여 홍보를 하고 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사례들을 사진으로 전시회까지 개최 하는 등으로 원산지표시제도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유명걸 대구본부세관 납세심사과장은 앞으로도 대구본부세관은 국민감시단과 함께 단속의 끈을 늦추지 않고 원산지표시위반 정보 수집에서부터 농축수산품 등 식품류와 한약재 그리고 공산품에까지 모두 원산지허위표시에 대해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시를 해 나감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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