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기업체의 2009년도 10월 수출실적은 38억 6천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월별 수출로는 최고 실적을 올려 지난 9월 수출 37억 8천 1백만 달러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수출실적이 매월 30억 달러를 유지해 오다가 하반기부터는 소폭으로 다소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이 22억 9천 2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감소했고 철강 및 금속제품은 7억 5천 5백만 달러로 22.3% 감소한 것을 비롯 경공업 제품도 11.0%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추세를 나타냈으나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수송장비는 1억 5천만 달러를 수출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17억 4천 4백만 달러로 전년도 동월 대비 20.6% 감소해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었고 10월 무역수지는 21억 1천 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재원별로는 원자재의 수입실적이 35.1% 감소, 소비재도 28.3% 감소했으나 자본재는 36.5%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에너지류가 73.1% 철광이 58.9% 감소하는 등 수입품목 전반에 걸쳐 감소하였으나 전기전자기기의 수입이 3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