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왔다 조용히 떠난 백용호 국세청장의 21일 대구청 '깜짝순시'에 대해 대구청 직원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격의 없고 친근감 넘치는 만남'이었다고 호평.
백용호 국세청장은 21일 예고 없이 대구청을 방문, 지방청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 하면서 노고를 치하 했는데, 직원들은 하나 같이 청장의 갑작스런 등장에 감짝 놀라면서도 모처럼 본청장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게 즐거웠다는 표정.
백용호 청장은 오전 11시쯤 도착 각 사무실을 둘러본 후 대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어울려 점심을 함께 했는데, 점심도 간부들과 같이 하지 않고 일반직원들이 식사하는 자리에 찾아가 직원들과 합석.
직원들은 '마치 이웃집 아저씨처럼 또 친구처럼 부담 없이 청장님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 '무용담' 처럼 자랑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