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주류소비가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협회와 대구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지난해 주류매출액은 1천4백70억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인구가 대구광역시의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 비해 크게 적은 숫자이다.
인구 1백40만여명인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지난해 주류매출액이 1천5백10억원 그리고 역시 인구 1백40만여명인 대전광역시의 경우도 지난해 주류매출액이 1천6백80억원으로 나타나면서 대구광역시에 비해 술 소비가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구광역시는 인구 2백50만여명을 넘고 있지만 술 소비는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에 비해 지나치게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지역경기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반면 경북지역의 경우 인구 약 2백 70여만명에 주류매출액은 2천9백8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감소율이 적게 나타났으나 같은 영남권인 대구지역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