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최상백) 제36회 정기총회가 7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유재선 부회장 등 본회 임원들을 비롯해 최상백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그리고 대구지방세사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 신윤종 대구청 세원분석국장, 하정국 조사2국장, 황재윤 조사1국장, 박무한 동대구세서장과 대구시내 각 세무서장, 그리고 이균발 한국공인회계사회 대구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 자리에서 최상백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대구지방세무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회원들을 섬기는 자세로 회원님들의 의중을 살피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청취하는 등으로 회를 운영해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남은 임기를 심부름꾼으로서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정부에서 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세무사의 직역을 규제하거나 관리 감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현실화 되어 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럴 때 일수록 회원 모두가 하니 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무사 업계의 앞날을 세무사회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또 이날 세무사회 발전에 공이 큰 박재영 세무사 등 8명에 대해 한국세무사회와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엄기범 대구청 신고관리과 주무, 고재근 대구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직원 등 22명에게 본회 회장과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해 예산집행 결산과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