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이 국세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청 신고관리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4분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결과 세금계산서 발행실적이 있는 법인사업자의 약 86%가 발행에 참여를 했고, 신고 된 세금계산서 발행금액의 약 53%가 전자세금계산서로 발행했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청의 이 같은 실적은 정부가 지난해 말 영세 납세자를 위한 가산세 유예를 내용으로 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에 따라 소극적인 참여 분위기가 예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용 홈페이지 「e세로(www.esero.go.kr)」를 개통하고 전 직원이 법인사업자들을 상대로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펼쳐 온데서 이뤄낸 쾌거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청은 앞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적극적인 참여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참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대해서는 2/4분기부터 전략적으로 홍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