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관내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가 지난해에 비해 6만8천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청에 따르면 올해 관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모두 46만7천명인데 이는 지난해 신고대상자 53만5천명에 비해 6만8천명이나 줄면서 12.7%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구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또는 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서를 제출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청은 연말정산 대상 근로소득, 연금소득 또는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연말정산을 했거나 분리과세 이자소득·배당소득만 있는 자는 이번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청은 구제역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청은 그러나 고소득 자영업자 등 숨은세원 관리대상자 385명, 특정항목 문제사업자 2천355명, 그리고 불성실계정과목혐의 사업자 2천718명 등 6천638명에 대해서는 신고상황, 업황자료, 세원정보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한 안내문을 발송 성실신고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