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이 국세청의 실무지식과 대학의 이론 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관·학 상호 교류 협약 체결을 맺었다.

27일 계명대학교에서 양 기관이 협약 체결행사를 가졌는데 이날 대구청은 공용표 청장과 각 국장, 운영지원과장 등 8명이 참석했고, 계명대 측에서도 신일희 총장을 비롯하여 8명의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청은 지역에서 대표적 대학인 계명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이론적 전문지식과 국세청의 행정현장 실무를 접목시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협약 체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학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지적 자원을 이용하여 대구청을 비롯 관내 세무서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특강을 통해 많은 지식을 제공하고 따라서 대구청은 계명대학교 학생들에게 직장 체험 프로그램 및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강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학의 신지식과 현장의 실무를 결합할 경우 두 기관간의 협력은 단순히 ‘1 더하기 1은 2’가 되는 것이 아닌 ‘2’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실제로 대학과 국세행정 간에「MOU」를 통해 상호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어서 앞으로 양 기관이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지식을 생산수단이나 제품에 적용하는「산업 혁명」과 지식을 일이나 작업에 적용하는「생산성 혁명」시대를 거쳐, 이제는 지식을 지식에 적용시키는「경영 혁명」의 시대에 와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지식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생산수단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청은 앞으로 계명대학교와「공동 학술회 개최」,「학술정보·출판물 및 행정정보의 교환」은 물론 폭넓은 상호 교류 등으로 공동 관심분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