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미담사례'

2010.06.08 09:41:56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이 지난달 종합소득세신고와 근로 장려금 신청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갖가지 미담사례들이 뒤늦게 밝혀지고 있다.

 

 

대구청은 지방청 신고관리과와 13개 일선세무서가 하나가 되어 휴일도 잊은 채 신고업무를 도왔고 특히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등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업무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공용표 청장은 지난달 29일과 30일이 휴일인데도 세무서 신고접수창구와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떡과 과일, 다과 등을 마련해 지방청 신고관리과 소득재산계와 관내 전 세무서 근무자 모두에게 제공을 함으로써 신고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을 실어 주는 등 조직을 사랑하는 표본이 되기도 했다.

 

또한 13개 세무서가 앞을 다투어 신고자들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도왔는데 북대구세무서 소득세과 김정석씨는 5월 초 농협조합장으로 근무하다 중간에 퇴직한 민원인이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소득공제를 못 받았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차원으로 공인인증서를 가져오도록 하였으나 엉뚱하게도 다른 서류를 가져왔고 세 번째 또 다시 가져온 공인인증서도 잘못되었으나 USB에 홈택스 공인인증서를 재 발급받아 신고를 하도록 함으로써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줘 민원인이 이복희 서장에게까지 직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는 것.

 

이와 함께 안동세무서 세원관리과 김귀숙씨도 근로장려금 안내대상자 명단에 없는 주부가 반상회 회보를 보고 신청문의를 하면서 회사 사장과 사이가 나빠서 근로소득확인서를 받아올 수 없다고 딱한 사정을 이야기 하자 안동 시내 간고등어 업체에서 일했다는 사실 하나만 듣고 안동시내 7군데 간고등어 취급업체에 일일이 확인하여 그 아주머니가 근무한 곳을 찾아 근로장려금을 받도록 해 줌으로써 미담이 됐다.

 

한편 포항세무서도 한꺼번에 몰리는 신고자들로 하여 홈택스 서비스 장애로 인해 납세자들이 많이 기다리게 되자 바쁜 사람은 다음날 오도록 하고 바쁘지 않은 납세자분들에게는 살아가는 이야기에서부터 각종 세금에 대해 궁금한 것을 말해줌으로써 납세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민원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각 세무서 마다 창구직원들은 몸이 불편한 신고자들이 직접 타고 온 승용차 앞에까지 가서 서류를 받고 몸을 부축해 신고안내를 도와줌으로써 세무공무원들이 납세자에 대한 친절과 봉사정신을 보여 줘 신뢰받는 국세청의 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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