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세관장 잦은 교체, 업무효율성 떨어져…지적 나와

2010.07.01 15:22:31

대구본부세관장이 부임한지 6개월도 채 못돼 떠나는 등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효율성에 지장을 밪지않을까 우려하는 지적이 많다.

 

관세청은 최근 이재흥 대구본부세관장을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전보발령 했는데, 이재흥 전 대구본부세관장은 지난 1월 25일자로 대구본부세관장으로 부임하여 불과 5개월만에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6개월도 못가 또 본부세관장이 바뀌는 꼴이 되었다는 것.

 

최근 3년 사이 대구본부세관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5명의 본부세관장이 교체됐는데 이들 세관장들이 재임한 기간은 평균 7개월 남짓이다.

 

이 같이 관서장들의 잦은 인사로 인해 기관 이미지 추락은 물론 해당 관서는 관서장 취임식을 하고 곧바로 돌아서서 이임식을 연달아 하는 등으로 직원들이 마음놓고 일을 할 수가 없고 이런 인사에 대해 직원들은 말은 못해도 속으로는 매우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서장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과 주요 업무추진 등이 탄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1일자 관세청 고위공무원 인사이동에 따라 이재흥 대구본부세관장이 인천본부세관장으로 갔으나 후임 발령이 되지 않아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당분간은 박윤락 대구본부세관 운영지원과장이 본부세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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