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은 230억 3천 5백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출실적 202억 4천 6백만 달러에 비해 14% 증가하는 한편 수입은 103억 8천 8백만 달러로 전년 상반기 72억 2천만 2백만 달러에 비해 역시 44% 증가함으로서 무역수지는 126억 4천 7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대구본부세관은 집계됐다. 

   따라서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이 119억 8천 3백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를 감소했으나, 수송장비 145%, 경공업 제품 31%, 기계와 정밀기기 27%, 철강 및 금속제품 24% 등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또 수입실적을 재원별로 살펴보면 자본재의 수입이 56% 증가한 것을 비롯하여, 원자재(42%), 소비재(19%)도 증가하였으며 품목별로는 고철 175%, 무쇠 140%, 반도체 96% 등이 증가하여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

   또한 국가별 수출실적으로는 중국 56억 8백만 달러, 동남아 38억 5천 1백만 달러, 미국 36억 2천 9백만 달러, 유럽 21억 3천 4백만 달러 등으로 중남미(50%)를 비롯 일본(40%), 동남아(36%), 중국(12%) 등 대다수 국가에서 증가를 했으나, 올해 유럽 발 경제 위기로 인하여 유럽지역은 12%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