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서내 주차문제로 골머리

2010.07.30 15:55:19

김천세무서(서장 최재중)가 청사 내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천세무서는 청사 위치가 김천 평화시장 옆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시장을 끼고 있고 또 지난해 세무서 청사를 말끔하게 신축하면서 청사 내 조경 등 환경정리를 잘해 놓았는데 이 때문에 세무서 마당에는 시장 상인들을 비롯 이웃 주민들의 차량이 몰려들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바람에 세무서는 이들 무질서 차량 때문에 주민들과 잦은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김천 장날이면 이 같은 주차문제는 더욱 심각해지면서 상인들과 이웃주민들이 세무서 주차장을 장시간 이용하고 있어서 정작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와 민원인들은 주차를 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주차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김천세무서는 뾰족한 묘안을 찾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 가운데 공익요원들을 배치해 주차정리 등 통제를 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항의가 워낙 거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김천세무서는 주차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천석 김천세무서 운영지원과장은 “이웃주민들이 주차하는 것을 공공기관으로서 강제로 막을 수는 없으나 신고기간이나 납세자가 많이 몰릴 때는 인근 주민들이 가급적 주차문제에 협조해 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또 “이들이 내 집처럼 이용을 하면서 밤에는 차안에서나 차량주변에서 놀다가 쓰레기를 세무서 마당에 함부로 버리는가하면 심지어 어떤 사람은 술 먹고 토해놓고 가는 등으로 세무서 마당을 더럽게 해 놓고 있어서 이튿날 직원들이 이를 청소하는데 애를 먹는 등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오 과장은 또 “소득세 신고나 부가세 신고 등 신고기간에도 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주차를 하는 바람에 직원들과 잦은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세무서 주차문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어서 어떻게 하면 주차문제를 해결 할지를 놓고 좋은 방법을 찾는 중이다.”고 덧 붙였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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