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구·경북,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에 '환영' 물씬

2010.08.10 09:32:10

이현동 국세청 차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고 있다.

 

이는 1년 전 전임 국세청장들이 비리문제로 줄줄이 국세청을 떠나면서 내부에서 국세청장을 맡지 못하고 외부 인사가 국세청장이 되는 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현동 차장이 청장에 내정됨으로 인해 그 '아픔'이 말끔히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현동 차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국세청 전체 조직에 큰 기쁨을 안겨다 준 것이고, 그 장본인이 바로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이다.

 

대구·경북 지역 출신으로 국세청장 임명은 '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서영택 씨 이 후 22년 만이다.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80년 행시 24회에 합격하면서 국세청과 인연을 맺어 줄곧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가 이번에 국세청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될 사람이 되었다'고 크게 반기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훌륭한 국세청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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