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거액의 미환급금 찾아줘 화제

2010.08.26 09:39:37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이 관내 한 기업체에 대한 정기 법인심사를 하다가 상당한 금액의 관세환급금을 찾아가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신속하게 환급 받도록 해 주어 세관이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대구세관이 미환급금을 찾아주자 이에 감동 받은 해당 기업은 환금 받은 2억6천만원 전액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의 (주)심팩에이앤씨(대표이사 최진식 이상일)에 대한 정기 법인심사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수출을 하고도 회사의 사무착오로 회사에서 당연히 돌려받아야 할 관세환급금 2억6천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대구세관이 법인심사과정에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본부세관 법인심사팀은 즉시 관세환급 제도에 대한 컨설팅과 더불어 환급업체 등록, 그리고 환급신청서를 작성하여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모두 도와줌으로써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받게 했다는 것이다.

 

합금철을 제조 판매하는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법정관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에 와서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으로 지역에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 한 간부는 "세관으로부터 기업심사를 받게되면 통상 세금을 추가납부하는 경우가 있어서 기업이 부담을 갖게 되는데 이번 대구본부세관의 정기 법인심사는 이러한 선입관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기업을 도와주는 세관행정을 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선진화 된 관세행정을 직접 보게돼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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