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이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펼치고 있는 전 직원 한마당 축제인「우수직원 포상 및 1분 스피치」행사가 지난 27일 대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4번째로 치려지는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올해 상반기 조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전 직원들이 1분 스피치 시간을 통해 올여름 휴가기간 중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여행 에피소드, 그리고 젊은 직원의 육아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유머가 섞인 1분 스피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구연동화, 개그, 율동, 오카리나 연주 등 평소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이용 틈틈이 익힌 다양한 개인기가 쏟아 나와 그동안 근무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가 모두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공용표 대구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유머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자신으로 하여금“남에게 웃음을 주는‘유머는’ 기억력과 발표력이 좋아지고 또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주고 결국 남을 웃게 하여 매력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기업체에서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낳게 하는 억지의 ‘친절 경영’에서 ‘fun 경영’을 도입하고 있고 딱딱한 이미지의 세무 행정도 웃음을 주는 행정으로 바뀔 때, 즉 「fun 행정」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일할 수 있어서 상 하간 격이 없어지며 따라서 직장분위기가 좋아지고 업무효율성이 높아지며, 무엇보다도 ‘엔돌핀’ 증가로 특히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청장은 또 대구의 날씨가 밤낮으로 30℃가 넘는 무더위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준데 대하여 격려를 하면서 이날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시원한 막걸리와 다과 등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했으며 상반기 대구청 우수 직원들에게는 지역 전통시장을 애용하자는 취지로「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