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의 현장중심 행정을 보면서

2010.09.13 10:09:31

大邱·崔 三 植 부국장

 대구본부세관이 최근 관내 한 기업체에 대해 정기 법인심사(세무조사)를 실시하던 중 미수령해 간 관세 환급금이 있음을 발견하고 일괄환급을 실시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우수사례로 지역사회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사례는 비단 한 기업체에 대한 지원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주위 많은 기업체들이 관세행정을 신뢰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더욱이 관세환급금을 찾게 된 이 회사는 대구세관 법인심사팀 직원들의 노력에 크게 감동을 받아 관세환급금 2억6천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선뜻 내놓겠다고 밝혀 더욱 가치가 더해졌다.

 


 현재 대구세관은 기업들의 애로를 찾아 이를 해결해 주는 등 현장밀착형 대민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체에서 과다 납부한 세금과 관세 미환급금에 대해서는 이들 업체에서 환급청구가 없더라도 세관장 직권으로 환급을 해주는 등 지원행정을 펴고 있다.

 


 대구세관은 또 자금유동성 분석을 통한 납기연장분할납부 등 'MORE Service' 제공 및 기업에 유리한 환급방법 컨설팅으로 실질적 환급액이 증가하도록 'Value-Up Refund'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실 수출입업체들에 대해서는 3개월간의 무담보 세금 납기연장과 분할납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 줌으로써 이들 업체들에게 자금지원 효과를 가져다 줬다.

 


 또한 전국 세관 최초로 대구공항 국제선 입국장내 반입금지(제한)물품 전시대를 설치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홍보를 함으로써 해외여행자의 입국시 반입물품 유치나 소유권 포기 등 경제적 손실을 미리 방지한 바 있다.

 


 특히 대구세관은 관세청으로부터 청렴세관 인증을 받았고, 산하 울산·포항·구미세관도 청렴세관 인증을 받는 등 청렴세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세관은 또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하게 앞장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FTA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두고 앞으로 관세행정의 변화가 거세져 우리나라 기업들의 혼란도 커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 구현을 위한 대구세관의 노력은 너무나 든든하고 반가운 일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을 통한 질높은 관세서비스 구현을 기대한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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