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다변화해제품목 수입 급증

1999.08.16 00:00:00

對日수입 92.5%증가…국내시장 잠식우려

 올해 1월부터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품목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수입초과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품 중 국가별 수출입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입의 허가 승인을 받아오던 캠코더 SLR카메라 도자기 주방용제품 기계류 등 37개 품목에 대해 수입선다변화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수입선다변화 해제후 7개월말 현재 전년동기 대비 38.9%의 수입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 대일 수입은 92.5%로 증가해 대일 무역역조현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99년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수입동향에 따르면 일본제품의 소비성물품인 캠코더는 7월현재 지난해 동기보다 2천6백27%, SLR카메라 5천3백51%, 도자기제품 및 주방용품 3천9백31% 증가하는 등 이들 제품들이 국내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FDD(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는 일본의 생산기지가 동남아로 이전해 직접수입은 많지 않으나 동남아를 통한 간접수입은 1천2백83%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방용 도자기제품(공기 대접)은 국산제품도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나 일본제품에 대한 주부들의 선호도 등으로 9백9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협회 추천이 있으면 수입이 가능했던  머시닝센터는 -8.6%, 수평선반은 -53.5% 감소되는 등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본자동차는 국내 유통조직 정비가 미흡하고 미국  독일제품 등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져 수입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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