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장급 대폭 물갈이人事

1999.06.24 00:00:00

차장에 이대영(李大榮)씨…행시고참 2명 名退


 정부는 지난 18일 공석중인 관세청차장에 이대영(李大榮) 김포세관장을 임명했다.
 관세청은 행시 11회 출신인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과 10회 차장체제를 갖춤에 따라 행시 8회인 최규범 조사국장과 9회인 양승만 부산세관장 등 2명이 명퇴신청을 했고, 李 차장과 동기인 행시 10회 국장은 일선 본부세관장, 조세연구원으로 물러나면서 대폭 물갈이됐다.

 관세청은 6개 본부세관 중 업무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김포·부산본부세관장에는 업무수행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탁월한 고참 국장을 보임하고, 본청국장은 개혁성향이 강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참신한 국장급을 발탁했다.

 이번 관세청 인사의 특징은 차장과 국장을 내부에서 승진시킴으로써 관세청 직원의 사기가 높아지고 조직이 활력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본청 국장이 모두 13회 이후로 젊어진 것은 지속적인 개혁추진 의지가 반영되었고 경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조만간 단행될 과장급, 사무관급 승진·전보인사에서도 개혁성 참신성 전문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순수한 관세청출신이 차장으로 승진한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