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불법활동 감시강화”

1999.06.10 00:00:00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 서울세관 순시서 당부

 관세청은 수출기업에 대한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되 기업들의 불법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보다 철저한 감시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또 감시시스템과 정보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켜 자유화추세에 편승한 부당한 기업활동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선량한 수출입업체에 대해서는 세관행정이 걸림돌로 작용되지 않도록 수요자중심의 관세행정을 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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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지난 4일 서울세관을 초도순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지난 4일 서울세관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현재 경기가 회복기에 있으나 이를 체감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태인 만큼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세관활동이 걸림돌로 작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밝히고 “신뢰성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체제를 구축해 부당한 기업활동이 없도록 차질없는 세관행정을 펴줄 것”을 당부했다.

 金 청장은 또 “국가안보를 危害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감시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일선세관에서는 보다 관심을 갖고 관련제안을 수시로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金 청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자유화된 상황에서 불법적인 부분을 실효성있게 단속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인 만큼 우범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정보수집을 철저히 하고 관련기관과 협조해 분석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를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식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웅(李秀雄) 서울세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관세행정, 세계화·개방화 추세에 걸맞는 세관행정 운영을 위해 국·과장을 비롯, 각 산하 세관장 분석소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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