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상품 천국' 오명씻자

2000.06.05 00:00:00

관세청 수출입 통관단계 대대적 단속나서



관세청이 `가짜천국 오명불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짜 수출입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가짜 수출입 상품에 대한 수출입을 통관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차단시킨다는 방침에서다.
관세청은 이와 관련, 최근 전체 세관직원의 위조상품에 대한 식별능력을 증가시킨다는 취지아래 `위조상품 방지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국제모조품방지협회(IACC)와 美대사관 관계자, IACC 회원사 등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상표권 및 저작권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위조상품 전시회, 위조상품 식별요령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관세청은 국제적으로 이동되는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이 일단 국내로 반입되고 나면 유통단계에서부터 추적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유통단계부터 추적단속하려면 막대한 행정력이 소요되므로 통관단계에서부터 위조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세관직원들의 위조상품 식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위조상품 방지세미나 등이 마찬가지 흐름에서 개최됐다.
관세청은 이에 앞서 최근 서울세관을 통해 `가짜 수출입 상품 전시회'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상표권자가 세관에 등록한 상표와 위조상품 식별요령, 우범수출입자 등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세관상표 전산화'도 추진중이다.

관세청은 이 시스템이 완성될 경우 수출입업자의 수출입신고시 세관직원이 컴퓨터를 통해 가짜상품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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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최근 `위조상품 방지세미나'를 열고 세관직원 위조상품 식별능력을 증가시켰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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