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韓·泰 세관협력회의

2000.06.05 00:00:00

불법·부정무역방지 협력방안 집중논의



제1차 韓·태국 세관협력회의가 지난달 31일 정부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9일 양국 세관 상호지원협정이 체결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마약밀수 등 불법·부정무역방지를 위한 협력방안과 관세행정 전산화 및 정보화·위험관리기법(RM), 양국 기업의 수출입통관 애로 해소방안 등을 집중논의했다.

양국 세관은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마약밀수와 관련된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보고 마약밀수에 대한 양국간 정보교환 및 공조수사 등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우리측 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의 관세행정 조직 개편내용과 성과, 당면 현안사업 등을 집중 설명했다.

또한 태국의 관세행정 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도와 기법 등을 청취한 뒤 양국 세관이 관세행정을 둘러싼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태국세관에서 우리 나라 수출상품의 통관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양국간 장애요소를 제거, 무역증진에 기여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세관의 공항만 감시체제에 대한 정보를 상호교환, 수출입화물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태국 대표단이 방한중에 전산화기술이 우수한 한국기업체를 시찰, 우리 업체가 태국의 세관전산화시스템을 수주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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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있었던 제1차 韓·泰세관협력회의.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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