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한국관광공사, 농협중앙회, 한국관세협회 등이 공동으로 해외여행자 휴대품의 과다·불법반입과 밀수농산물 합동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지난주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추진중인 `사회질서 확립대책'과 관련, 관계기관간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한국관광공사, 농협중앙회, 관세협회 임직원 10명을 반원으로 한 `사회질서 확립실무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이 대책반은 농·수산물 등의 밀수차단을 통해 일확천금을 꿈꾸는 밀수심리를 차단, 조세탈루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상거래 관행을 정립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일명 `보따리 무역상'의 휴대품 과다반입을 억제하고 일반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과다·불법 반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도 벌이게 된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이와관련, “사회질서 확립대책반은 국내의 건실한 소비경제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구성됐다”며 “밀수단속 1백일작전 기간중인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농림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수·축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인삼협동조합중앙회 임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협조, 농·수·축산물관련 밀수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단속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