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통관 지체 원인찾아 해결

2000.06.26 00:00:00

관세청 내달 통관지연 千개업소 대상 설문



관세청이 수입통관 화물의 물류지체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관세청은 이와 관련,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수입통관화물의 물류지체 해소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화물진행정보시스템'을 통해 올 1/4분기 수입통관 실적자료를 분석한 뒤 수입통관단계에서 물류통관이 가장 지연된 1천개 업체를 선정해 우편 설문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 설문조사를 통해 수입화물 이동단계별 화물처리 지연사유와 관세청을 포함한 수입물류관련 기관에 대한 요구사항 등 44개 설문항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와 관세청 화물진행정보 분석을 토대로 수입화물의 입항시점부터 최종반출시점까지의 수입물류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관세청의 업무개선만으로는 실효성을 확보하기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물류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종합적인 물류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그동안 수입요건 확인기관과의 전산망 연계, 서류없는 신고제도 도입 등의 통관절차 개선을 통해 수입신고서 처리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3시간이내로 단축했다고 보고 있다.

관세청은 그러나 수출입업체 입장에서는 최초 입항시점부터 최종 반출시점까지의 전체적인 물류시간 단축에 더욱 큰 관심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설문조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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