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4분기 부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2011.06.30 09:48:23

 

 

부산상의(회장 신정택)는 29일(수), 3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분기에도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실사지수(RBSI)가 124를 기록, 전반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매업 경기실사지수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3분기 중의 여름 휴가철 및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추가적인 공공요금 및 금리 인상 등은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한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가정의 달 특수로 인해 2분기 실적지수도 106을 기록,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이 150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슈퍼마켓(146)과 대형할인점(145), 백화점(112) 등도 경기실사지수가 높게 나타나 업태 전반의 경기는 호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에 예상되는 지역 소매유통업체의 경영애로는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애로가 전체 응답업체의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업태 간 경쟁(18.4%), 업태 내 과당경쟁(16.1%), 수익성 하락(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23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통과로 현행 500미터로 되어 있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이 1킬로미터로 이내로 확대된 데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유효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면서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태 간 또는 업태 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