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피카츄시계 불법수입 적발

2000.07.06 00:00:00

서울본부세관 시가22억상당




서울본부세관이 불가리, 피카츄 등 유명상표를 위조한 시계 5천6백개(시가 22억원 상당)를 불법 수입하려던 金某(32세)씨를 구속하고 가짜시계 일체를 증거물로 압수, 관련자 등을 조사중이다.

다량의 가짜 유명 고급시계를 불법 수입한 것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본부세관은 이에 따라 시중의 고급시계 판매상에 대해서도 유사한 가짜시계가 유통판매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추적 조사중이다.

서울세관은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한 신속 통관지원책으로 현재 수입물품은 대부분 검사를 생략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정상 수입물품으로 위장한 수입업자들이 가짜상품을 불법 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이번 사건의 수입업체인 K社의 金某씨는 중국을 왕래하면서 가짜시계를 구입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홍콩으로 우회 수입하는 과정에서 품명과 수량 등을 부정확하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위장 통관하려다가 적발됐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지적재산권 침해 수출입 물품에 대해서는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기 쉬운 사치성 소비재인 시계 골프채 의류 등의 가짜상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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