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관세공무원이 전·현직 세관공무원 및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NGO형태의 관봉회(전·현직 관우 자원봉사회)를 구성키 위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세관 파주감시소장을 끝으로 20여년의 관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홍정식씨가 그 주인공.

홍씨는 최근 전·현직 세관공무원과 그 가족, 관세사·관세사사무실 사무원 및 그 가족, 관우회 임직원 및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관봉회 회원들을 모집중이다.

퇴직 세관공무원으로서 정부기관의 이미지를 새롭게하고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자는 것이 모임결성 취지이다.

홍씨는 이 관봉회를 통해 결식아동 등의 불우이웃 돕기운동과 타도 출신 사위들의 처가고향 사랑하기 운동, 외국 세관원과 한국세관원간 자매결연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풀향기 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관우들의 아름다운 봉사모습을 만들겠다”는 것이 홍씨의 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