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오류사례 알기쉽게 설명

2000.07.17 00:00:00

직물류 품목분류 길잡이 발간





섬유류의 HS 품목분류 기준과 과거에 HS를 잘못 분류한 오류사례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엮은 `직물류 품목분류 길잡이'가 발간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지난주 신고정확도를 높이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직물류 품목분류시 유의사항과 섬유관련 전문 용어 등을 알기 쉽도록 해설한 `길잡이'를 발간, 배포에 들어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최근들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외국에서는 농산물보다 섬유직물에 대해 HS별로 쿼터량을 정해 놓고 아시아 국가들의 관련제품 수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나라의 경우 종전부터 직물류의 수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해 왔지만 최근 들어 동남아 등 주변국의 값싼 제품과 경쟁하느라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물류는 특히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의 경우에도 관세율표 구조가 복잡해 직조방식, 성분조성 등에 따라 관세율 및 수입요령 등이 크게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수출품이 HS분류 잘못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힐 경우 업자는 업자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서울세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 나라에는 이러한 직물제품의 HS분류를 정확히 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세관이 이번에 발간한 `직물류 품목분류 길잡이'의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서울세관에서는 이 길잡이가 수출입 검사 및 심사 등의 관련직원, 관세사, 수출입업자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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