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이 서울세관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일부 공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원서비스실명제'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세관은 이를 위해 업무특성상 민원인과의 접촉이 많고 마찰 소지가 많은 분야인 수출입 통관관련 민원창구와 기업심사를 담당하는 심사국, 밀수단속을 맡고 있는 조사국, 기타 연금매점, 구내식당 등 관내 전체 부서에 민원서비스실명제 게시판을 제작,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게시판은 기존 각 과에 설치된 배치표를 보완해 각 과 직원 전체의 사진을 부착하고 개인별 담당업무를 상세히 표기, 민원인 누구나 쉽고 빠르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에 민원서비스실명제를 시행함에 따라 직원들은 대민 서비스에 있어 더욱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처리하게 되고 관세행정 수요자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울세관은 민간부문에서 활성화돼 있는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세관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삼는 관세행정 구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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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울세관 세관운영과 출입구에 부착된 서비스실명제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