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우리 나라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2%가 증가했으나 수입도 39.9%가 늘어나 전체무역수지는 7억9천6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관세청이 발표한 2000년도 7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수출에 비해 달러기준 23.2%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94.8%) 화공품(24.6%) 반도체(25.7%) 석유제품(42.1%) 등이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선진국(29.3%) 개도국(27.3%) 모두 늘어났다.
또 수입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달러기준으로 39.9%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원자재(42.2%)와 자본재(42.2%) 소비재(21.8%) 등의 수입이 모두 상당폭 늘어났다.

관세청은 이와 관련, 원자재의 경우 25달러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2.2%가 증가했으며 원유 수입액도 1백9%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지역별로도 선진국(29.9%)과 개도국(55.5%) 모두 증가했다.

[표] 2000년도 수출입동향          (백만불,10억원,%)

구    분		2000.7월	증감률	2000.1~7월	증감률
수  출	미화(백만불)	14,475	23.2	97,259	25.1
	원화(10억원)	15,981	16.4	107,872	17.8
수  입	미화(백만불)	13,679	39.9	92,271	43.9
	원화(10억원)	15,409	32.8	104,409	34.7
무역수지	미화(백만불)	796	-1.178	4,988	-8,665
	원화(10억원)	572	-1.554	3,463	-10,610
과세환율(원/불)		1,126	-5.4	1,132	-6.8

주〉증감률은 전년동월대비 증감률(무역수지는 증감액)임.
수출은 FOB, 수입은 CIF금액 기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