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업 경기 '회복세' 지속 전망

2011.08.02 14:53:20

부산지역 건설경기가 앞으로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29일(금) 부산지역의 매출상위 10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산지역 건설업 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3/4분기 부산지역 건설업경기전망지수(CBSI)가 ‘105.0’을 기록, 지역의 건설경기가 전분기(102.0)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지역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정책과 부동산 가격 상승, 아파트 분양열기와 함께 지자체의 각종 공사물량 발주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지수도 92.0을 기록, 전분기(72.0) 대비 20.0p 상승해 최근 실적 회복도 뒷받침 되고 있다.

 

부문별 수주 전망(CBSI)을 보면 공공공사는 2분기 대비 9.1p 상승한 ‘107.0’을 기록했고 민간공사는 2분기 대비 14.0p 상승한 ‘120.3’을 기록해 여전히 민간부분이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영지표별 전망을 보면 건자재 수급(80.0), 고용(97.0), 자금사정 (79.0), 영업이익(92.0) 등 모든 부문에서 100이하를 기록해, 전반적 업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는 수주부진(27.6%)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자재가격 상승(24.0%), 자금난(15.8%), 불확실한 경제 상황(15.3%)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최근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에 관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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