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 6천550명 입상

2011.08.24 12:01:27

매년 증가세 '명품 공모전' 자리매김

국세청이 미래납세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에서 국세청장 표창 84명, 지방국세청장상 504명, 세무서장상 5천962명 등 총 6천55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24일 올해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가진 이번 공모전에서 ▶글짓기 부문 국혜윤 학생 ▶포스터 부문 강재연 학생 ▶만화부문 박다솜 학생 ▶학부모 일반부문 신호근씨 등 각 부문별 금상을 비롯한 입상작을 발표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세금을 주제로 각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 응모자수는 무려 13만건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여 명품 공모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 부문별 우수작품을 살펴보면 글짓기 부문 금상을 수상한 국혜윤 학생(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은 “상금에서 세금이 빠져 나간 것을 아깝게 여겼으나 세금의 역할을 알게 된 후 세금 낸 것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하게 됐다.”는 내용으로 영광을 안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당신의 한 조각(세금)이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주제로 퍼즐을 맞추는 것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을 얻은 강재연 학생(일산 대진고등학교)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낸 세금이 더 큰 혜택으로 되돌아온다.”는 내용을 ‘세금 시소’로 그려내는 등 번뜩이는 재치를 보여준 박다솜 학생(부산 금명초등학교)이 만화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학부모 등 일반부 수필부문에서는 ‘세금으로 실현되는 이상사회’라는 내용을 담은 신호근씨(강원도 원주)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매일 밤늦게 귀가하는 아빠에게 “주세(酒稅)는 그만 내고 돈을 많이 벌어 소득세로 세금을 내달라”고 부탁하는 자녀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재진씨(광주광역시)의 내용이 일반부 은상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전체 입상자 명단은 8월25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게시하고 소속학교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한편, 입상작은 국세청 홈페이지 ‘청소년 세금교실’ 및 ‘국세청 블로그’에 게재하고 모음집 발간 및 전국순회전시를 통해 학생세금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김창기 세정홍보과장은 ‘공모전 작품수준’에 대해 “올바르고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금에 대한 생각을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내용에 대한 수준이 한층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상작은 2009년 수상작 2천573명(국세청장상 60명, 지방 국세청장상 399명, 세무서장상 2,114명)에 비해 3배에 가까운 6천550명이 달하고 있으며, 응모자수는 2배정도 증가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학생들의 성실납세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방문 세금교육, 초중고교 학생용 세금교과서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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