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 유병찬)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울산세관 대강당에서 ‘인증수출자 인증 및 중소기업 지원 FTA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EU FTA가 발효된지 두달여 가까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필수조건인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하지 못한 수출업체들과, 인증수출자 인증은 받았지만 원산지 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울산세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출업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품목분류 및 원산지 결정기준 등의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며, 특히 한-EU FTA 발효 초기, 우리 중소기업들이 통관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여러 가지 민원질의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참석 임직원에게는 원산지 인증수출자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점수 10점도 부여한다.

울산세관(세관장 유병찬)은 “울산 수출기업의 경우 업체수로 77%, 수출금액으로는 98%가 넘는 기업이 이미 인증수출자 인증을 획득하여 타 지역에 비해 인증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교육, 홍보를 확대해 관내 수출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가 FTA 특혜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