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들의 지난2분기경영애로요인은 원자재 가격인상이 가장 컸으며 환율변동과 내수부진및 인력난 등이 주요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경영애로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는 다소 개선된것으로 집게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25일(목) 부산지역의 주요 업종(신발/섬유, 화학,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211개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업종 경영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지역 주요 제조업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었으며, 3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응답업체의 32.0%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2분기 중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으며, 3분기 중에도 31.5%가 이로 인한 애로를 예상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분기 기타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13.5%), 내수부진(11.4%), 경쟁심화(10.0%), 자금난(9.5%), 인력난(8.3%), 수출부진(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업체 211개체의 총 고용인원은 6월말 현재 총 29,95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3월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고용비중을 보면, 철강과 자동차부품, 화학업종의 고용인원이 총 17,360명으로 6개 업종 전체 고용인원의 58.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고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부품업의 경우는 3월말 대비 고용증가율 역시 두 업종 모두 1.2%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