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9.2%로 전월대비 0.1%p 하락,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조사에 따르면 따르면 기계장비 및 고무․플라스틱 제품의 산업생산 증가와 자동차의 대중국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S&P, AAA→AA+, 2011. 8.5)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공예 및 인쇄 업종의 판매부진 심화로 정상조업률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또 신선식품 중심의 고물가 지속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들어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내수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띤 업종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니트 등 7개 업종이며, 공예, 가구, 직물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한편 조사대상 1,607개 업체 중 155개(9.6%)가 조업을 단축하고, 19개(1.2%)가 판매부진, 계절영향 등의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78.2%), 계절영향(8.6%), 자금부족(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