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01개체로 전월 300개체에 비해 0.3% 증가, 전년 동월 214개체에 비해서는 40.7% 증가했다.
부산상의 조사에 따르면 9월중 신설법인은 부동산 임대 및 서비스업, 유통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주요 업종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불안요소는 지속되었다.
부동산 임대 및 서비스업은 85개체로 전년동월대비 57.4% 증가했고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의 호조 및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 등에 따라 부동산 임대 등 관련 업종의 신설법인이 증가했다.
제조업은 64개체로 전년동월대비 60.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지만, 이는 전년동월의 체감경기 부진(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전월대비 20.0%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송기계 수출이 증가하는 등 수송기계 산업은 호조를 지속, 관련 기계 업종의 신설법인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유통업은 69개체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증가하였으나,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5천만원 이하의 소자본, 생계형 신설법인이 주를 이뤘다.
자본금 규모별 신설법인에서는 5천만원 이하의 신설법인 207개체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48개체, 3억원 이상 28개체, 2억원이상~3억원 미만 12개체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